이동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이 6일까지 사흘간 전면 중단된다.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이 중단되는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3주 만이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중단하고 7일 오전 9시에 이를 재개할 예정이다.

번호이동 신청 가능 시간대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임을 감안하면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이 막히는 기간은 사실상 4일부터 6일까지 사흘인 셈이다.

이는 KT가 이 기간에 전산시스템 개편을 하기 때문이다.

통신 3사는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KT는 물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KT 고객은 이번 전산 개편 기간에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유·무선 전화의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요금납부, 각종 서비스 해지 및 변경 업무를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분실 및 애프터서비스 접수, 서비스 일시 정지 및 복구 신청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한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SK텔레콤의 전산 개편 기간이었던 지난달 12∼14일에도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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