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8이 지난 2015년 출시돼 2년이 지난 애플의 아이폰6S보다 실제 구동테스트 속도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체면을 구겼다.

IT전문 유튜브 계정 폰버프(PhoneBuff)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8과 2년이 지난 애플의 아이폰6S에 대해 동일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시키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2개의 기기에 탑재한 16개의 앱을 동일한 순서에 따라 연속적으로 구동해 전체를 구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정을 기하기 위해 두 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1차 테스트에서 S8은 1분41초48가 소요된 반면 2년이나 지난 구형 단말기인 아이폰6S는 1분34초80 밖에 걸리지 않았고 2차 시기에서도 갤럭시S8은 49초55, 아이폰6S는 42초56을 보였기 때문이다.두 차례의 시험결과를 합산하면 갤럭시S8 2분31초03, 아이폰6S 2분17초37로 한참지난 구형 아이폰6S가 13초26이나 빠른 것으로 나타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물론 수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까닭에 100%로 정확한 결과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13초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비교대상 기기의 사양 차이를 보면 도대체 왜 이런 속도차이가 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갤럭시S8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엑시노스8895 프로세서에 4GB(기가바이트)램이 탑재됐다.

이에 비해 아이폰6S는 애플의 2세대 전인 A9(듀얼코어) 프로세서와 S8의 절반밖에 안 되는 2GB램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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