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6.8% 감소…영업이익률 5.4%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까이 떨어졌다. 세타2 엔진의 대규모 리콜과 중국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 1분기 영업익 1조2508억…작년 4분기보단 2300억 늘어(상보)

현대차(118,000 -0.42%)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조2508억원, 매출은 23조3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5% 증가했으나 영입이익은 6.8% 감소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2.5%(2296억원) 올랐고 매출액은 4.8%(1조1720억원)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입이익률은 5.4%로 작년 1분기(6.0%)보다 0.6%포인트 떨어졌으나 작년 4분기(4.2%)보단 상승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8만9600대로 전년 동기(110만7375대)보다 1.6% 줄었다. 판매 감소 요인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올해 다양한 차급에서 많은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 반격 기회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신차 및 SUV 공급 증대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실적 향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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