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서수경 씨가 모델에게 맞춤형 청바지를 추천하고 있다. (자료 = 티몬)

걸그룹 소녀시대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서수경 씨가 모델에게 맞춤형 청바지를 추천하고 있다. (자료 = 티몬)

소셜커머스 티몬이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티몬은 앞으로 동영상을 활용해 다양하게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연예인이나 유명 셰프,블로거 등이 제품을 소개하는 '티비온(ON)'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품 페이지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동영상이 재생되는 서비스다. 현재 37개 제품이 티비온 형태로 소개됐다.

여성의류 오키의 청바지 제품은 티비온 효과로 매출이 오른 대표적인 경우다.

소녀시대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서수경 씨는 '청바지로 걸그룹 다리 갖기'라는 제목의 2분짜리 동영상에서 다리 유형에 맞는 청바지 고르는 팁을 소개했다.

그는 발목이 굵은 사람에겐 앞트임 바지를 추천했다. X자 다리엔 비대칭으로 된 부츠컷을, 종아리가 굵은 사람에겐 워싱이 들어간 세미 부츠컷을 입도록 했다.

이 동영상은 각각의 다리 유형에 맞는 청바지 활용법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동영상이 올라온 첫 날 팔린 청바지는 1600벌로, 영상을 활용하기 전보다 3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

티몬은 또 티비온을 통해 제품의 제작 에피소드도 전달한다. 돼지 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 대표 이창혁 씨는 티비온에서 돼지코팩의 탄생 과정과 제품 경쟁력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부분을 전달해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티몬은 티비온을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매 목적으로만 티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현수 사업기획실 실장은 "포화상태인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티비온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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