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제공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용병씨를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 (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 다음은 조용병 신임 회장의 주총 인사말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이래 새로운 금융의 길을 개척하는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1982년 작은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금융의 틀을 깨는 도전을 통해눈 부신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최초의 순수 민간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여 대형화와 겸업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안팎의 큰 위기를 극복하고 9년 연속 순이익 1위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1등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신한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성장은 일상이 되었고,인구 절벽이 시작되었으며 ICT 발달에 따른 파괴적 혁신은 금융산업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적 환경 앞에서 오늘 저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저는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를 이겨내고 신한과 한국 금융의 새지평을 열어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신한의 영토를 넓히고,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조직의 역량을 한 차원 높여 가겠습니다. 신한문화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글로벌과 디지털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자랑스러운 신한의 역사를 이어가겠습니다.

'아시아 Leading 금융그룹, 신한'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World Class Financial Group'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주주님들의 굳건한 지원 아래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이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탁월한 성과를 냄으로써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조세일보 / 윤진식 기자 yourjee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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