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가 제주에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컨셉 모델 ‘EH400’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대림자동차는 이번 전기엑스포에서 전기스쿠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번에 선보이며 이륜차 점유율 1위에 만족 하지 않고,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으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

EH400은 트렌드와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1인 가구”와 “스마트”를 키워드로 디자인되어, 1인승 스쿠터의 귀여움과 유니크 함, 그리고 친환경 전기 스쿠터 특유의 하이테크 한 요소까지 놓치지 않은 미래지향적인 컨셉카이다.

EH400은 고급 스마트카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3D 디지털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EH400에 장착된 12.3인치 클러스터는 국내 자동차 전용 임베디드 GUI 솔루션인 TiaCore 3D엔진이 들어가 화려한 3D 그래픽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륜차에 3D 그래픽 엔진이 들어간 것은 최초이다. 속도에 맞춰 변하는 역동적인 컬러와 비트 감 있는 모션 이펙트, 고급스러운 재질 감 등이 인상적이다.

또한 최근 자동차 클러스터에서 시도되는 후방카메라, 차량 점검 스캐닝, 리모트키, 스마트 폰 앱과의 연동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백미러를 없애고, 후방 카메라가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도입하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로 후방의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 폰 네비게이션 또한 클러스터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

EH400의 모터는 고효율& 외전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SPMSM)를 채택하였으며, 인휠 적용으로 직접 구동이 가능하여 에너지 손실 저감 효과 창출하였다.

동적 특성에 기반한 전류/전압의 크기와 위상 제어 방식인 공간벡터 제어 (Space Vector Control)를 적용하였으며, 일 충전 주행 거리 향상을 위한 회생 제동이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으로 경량화시켰으며,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25Km 주행 가능하다. 스마트 폰 어플을 통한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 기능을 제공하며, 직접 충전뿐 아니라 휴대용 탈·부착 방식으로 가정용 전원 이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클러스터, 모터, 컨트롤러,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EH400은 대림의 핵심 기술이 집약되어 편의성에 의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림자동차 3세대 제품인 EH400은 18년 중반 출시 예정이다.

전기스쿠터 가격은 정부 보조금 80%을 고려하여 본인 부담금 20%도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비용으로 설정 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 이륜차는 가솔린 엔진 대비 연 운행 비용이 약 5배 저렴하여 경제적이다.
(영상) 대림자동차 전기차엑스포에서 전기스쿠터 EH400 첫 공개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