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 박상재 기자 ] 기아자동차는 순수 전기차인 '2018 쏘울 EV(사진)'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 쏘울 EV는 최고 출력 81.4kW를 내는 고성능 모터와 30킬로와트(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내연 기관 기준으로 보면 111마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을 키우면서 주행 가능 거리가 20%가량 증가했다. 가격은 4280만원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1680만~2880만원에서 구입 가능하다.

기아차는 오는 17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 2017'에서 전기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쏘울은 주행 가능 거리가 개선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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