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엄기준 위로 날았다(종합)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지성, 엄기준 / 사진=SBS ‘피고인’ 캡처

지성, 엄기준 / 사진=SBS ‘피고인’ 캡처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을 독 안에 넣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감옥에서 나와 다시 사건을 파헤치는 박정우(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성규(김민석)의 납골당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성규를 살해한 김석(오승훈)을 찾고 원한을 풀어주리라 결심한 것.

먼저 그는 검사로 복귀했다. 과거 자신이 일했던 사무실로 돌아간 그는 함께 탈옥을 준비한 신철식(조재윤)과 함께 범인 찾기에 나섰다.

박정우는 신철식과 김석의 행방을 좇던 중 위협도 받았다. 그의 은신처에서 잠복하던 중 대형 트럭에 쫓기는 상황이 됐다. 이는 김석의 경고였다. 박정우는 자신의 차 트렁크 아래 붙어있는 위치추적기를 발견하고는 “우릴 죽일 생각이 아니었어. 내게 경고한거야”라며 긴장했다.

다음 날 박정우는 부장검사와 수사관을 찾아가 김석의 신상정보와 내부자로부터 건네받은 하루 스케줄을 공유하고는 “제니퍼 리는 차민호를 만난 뒤 실종된 여자다. 김석이 분명 성규 일도, 수사관님 일도 푸는 열쇠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박정우는 최대홍(박호산) 부장검사의 도움을 받아 제니퍼 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허위 뉴스가 보도되게 만들었다. 이를 뉴스로 확인한 김석은 불안한 마음에 제니퍼 리의 시신이 묻힌 장소로 향했고 그의 뒤를 밟은 박정우와 신철식은 제니퍼 리의 시신 위치는 물론 김석까지 잡을 수 있었다.

박정우에게 차민호의 정보를 넘겨주고 있던 이는 수행비서(김경남)이었다. 차민호와의 사이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던 수행비서는 술자리를 끝낸 뒤 차민호의 다음 행선지를 박정우에게 알렸다.

차민호가 회사에 도착했을땐 이미 박정우가 와있는 상태였다. 차민호와 마주하게 된 박정우는 “제니퍼 리, 네가 죽였지?”라고 물으며 차민호를 긴장시켰다.

차민호가 여유를 부리자 박정우는 “김석 그 친구가 다 가르쳐 주더라”며 김석의 신변을 확보했음을 알렸다. 이를 믿지 못하던 차민호는 김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정우에게서 벨소리가 울리자 당황했다.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넌 끝났어, 차민호”라고 말하며 그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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