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7일 '볼트 EV' 가격 공개…사전계약 나선다
[ 박상재 기자 ] 한국GM이 오는 17일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EV'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국제 전기차 엑스포(IEVE) 2017 개막일 볼트 EV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접수를 시작한다.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383㎞를 달릴 수 있다. 정속 주행 시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것. 볼트 EV가 국내에 출시되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 S 90D 등과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주도권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볼트 EV가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만큼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도 참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IEVE 2017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리빈 넥스트EV 회장 등도 자리를 채운다.

한편 IEVE 2017은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서 열린다.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등 155개 업체가 전시관을 마련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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