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과 서방의 경제제재로 지난 2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경제가 올해 최대 2%의 플러스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남부 도시 소치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 참석한 막심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수정된 전망치가 다음 달에 나오겠지만 현재로선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경제가 이미 성장 기조로 돌아섰다며 올해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