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 하늘에 태양이’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저 하늘에 태양이’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저 하늘에 태양이’ 갖은 악행을 일삼던 노영학이 친아들 이민성을 구하고 죽음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 최종회에서는 허승준(이민성)을 납치해 강인경(윤아정)을 협박했던 차민우(노영학)가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우는 경찰을 대동한 강인경을 보고 산으로 도망쳤다. 강인경의 아들이자 자신의 친아들인 허승준을 납치했다.

도망을 가던 중 차민우가 산 아래로 굴러떨어져 발목을 다쳤고 움직일 수가 없게 됐다.

추운 겨울에 산속에 갇힌 차민우와 허승준. 허승준은 자신이 납치된 사실도 모르고 차민우를 걱정했다. 허승준의 해맑음을 보던 차민우는 눈물을 쏟았고 허승준은 “고모부 울지 마세요”라며 같이 울었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이 발견됐다. 차민우가 겉옷을 벗어 허승준을 감싼 상태였다. 차민우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허승준은 살았다.

이후 허승준은 강인경에게 “고모부가 엄마 얘기를 했다. 엄마한테 많이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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