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프리즌’ 스틸컷
‘프리즌’ 스틸컷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 큐로홀딩스)에서 김래원이 강도 높은 ‘열혈’ 생존 액션을 선보인다.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에서 전직 꼴통 경찰 유건 역으로 변신한 김래원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생존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액션배우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먼저, 교도소에 수감된 첫날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는 유건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재갈을 문 채 물구나무 자세로 양아치 건달 창길(신성록)의 패거리에게 구타를 당했다. 김래원은 체력적 부담이 큰 촬영이었지만, 만족하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한번 더’를 외치며 남다른 액션 열정을 보였다.

교도소 운동장을 배경으로 한 유건 과 창길의 맞대결 장면에서는 이전과 다른 활력을 느낄 수 있다. 김래원은 신성록과 함께 흙먼지 속에서 끊임없이 뒹굴고, 옆구리를 깨무는 등, ‘개싸움’을 벌이며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을 선보였다. 유건이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했던 취사장에서의 액션은 철저한 사전 훈련과 합이 필요했다. 날카로운 조리도구와 불, 미끄러운 바닥 등 위험 요소가 많았기에 제작진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김래원에게 대역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래원은 액션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마른 걸레로 신발을 감싸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고 그의 열정에 스태프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래원은 “’프리즌’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은 모든 액션씬이다. 많이 맞고, 거꾸로 매달리기도 하면서 고생이 많았던 만큼 매씬 만족스러웠다. 모든 장면들이 합쳐졌을 때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굉장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나현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젊은 연기파 배우는 많지만, 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배우는 김래원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했다. 김래원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말 그대로 ‘다이하드’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라며 김래원의 액션 열연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김민수 무술 감독은 “아무리 힘든 장면이라도 본인이 직접 해내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했고, 순간순간 몰입도가 굉장했다”라며 김래원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전했다.

‘프리즌’은 오는 3월 23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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