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 44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11살과 7살 난 아들 2명이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3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아이들의 어머니 A(37)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두 아이 모두 목이 천 등에 졸린 흔적을 발견했다.또 A씨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살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아이들의 아버지는 이날 직장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집에 왔을 때는 아이들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일을 마치고 집에 와 보니 숨을 쉬지 않고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두 아들은 각각 다른 방에서 숨져있었으며, 어머니는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려다가 실패한 상태로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어머니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체포 직후 (자신이) `두 자녀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숨지게 한 이유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여서 안정된 이후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할 계획이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격보다는 상승후 눌림목 이용한 매매 진행ㆍ‘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여신美 폭발한 스틸 컷 공개 ‘심쿵’ㆍ한정석 판사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상호 발언 "왜 눈물이 날까? 경의를 표합니다" 깊은 공감ㆍ"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는 나이트클럽 호스티스"ㆍ불확실성의 시대, 실적이 답이다. (ll)ⓒ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