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보디가드’ 웨딩 축가 이벤트 /사진제공=(주)랑
‘보디가드’ 웨딩 축가 이벤트 /사진제공=(주)랑
15일부터 3일 동안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중인 정선아, 양파, 손승연이 매진 공약을 이행한다.

‘보디가드’의 레이첼 마론들이 준비한 매진 공약은 아주 특별한 웨딩 세레모니. 사전에 응모한 관객들 중 매일 1쌍, 총 3쌍의 커플을 선정해 ‘보디가드’의 배우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웨딩 세레모니를 꾸밀 예정이다.

‘레이첼 마론들의 매진 공약’은 15일 양파, 16일 정선아, 17일 손승연까지 총 3일 진행된다. 매 공연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레이첼 마론 역의 세 여배우가 주인공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축가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 ‘보디가드’ 출연 배우들의 축하 속 스페셜 행진까지 준비되어 있어 주인공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 주 CJ Musical 공식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되었다. 다양한 사연들이 응모된 만큼 채택된 사연들 역시 특별하다는 후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25년 간 3남매를 기르며 자신을 잊고 살아온 부모님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신청자를 위해 리마인드 웨딩이 준비됐다. 사정 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몇 년째 살고있는 언니와 형부에게 결혼식을 올리게 해주고 싶다는 신청자의 사연 등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채택됐고 알려졌다.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들을 위해 세 명의 레이첼 마론은 각자 특별한 의미를 가진 3인 3색 축가를 준비했다. 15일 첫 웨딩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는 양파는 평소 축가로 즐겨 부르는 곡이라고 전한 ‘Marry Me’를 선물할 예정. 이어 16일 정선아는 ‘You Raise Me Up’을 선곡해 주인공 커플에게 축하와 응원을 함께 전한다.

영화를 통해 모두에게 익숙한 스토리에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들이 더해진 ‘보디가드’는 지난해 12월 15일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 막을 올린 이래, 배우들의 파워풀한 가창력, 몰입도 높은 연기력, 화려한 댄스와 무대까지 다양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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