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경쟁시대와 환경오염으로 몸에는 많은 위협 상황이 오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으면 외부자극에 맞서 신체가 대항할 수 있도록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늘어나게 된다.`코티솔`은 간, 근육, 지방세포 등에 작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게 하는 신호를 전달하는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식욕을 증대시켜 비만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는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게 되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궁에도 영향을 끼쳐, 자궁질환의 빈도를 높이게 된다.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있다. 명확한 원인이 없어 평소 스트레스와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며, 증상이 미비하기 때문에 생리통이나 빈혈로 인한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러움 증상으로 발견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자궁근종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9만8552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무려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연령대는 40~50대로 진료를 받은 사람 중 절반 정도가 폐경 전인 40대가 차지했고, 최근에는 20~30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치료방법으로는 하이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하이푸는 개복이나 삽입 없이 외부에서 종양의 위치확인이 가능하며, 자궁 내부에 초점을 맞춰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이용해 병변만 선택, 조사하는 방법이다.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자궁근종은 위치와 크기, 개수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MRI와 초음파가 융합된 하이푸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자궁상황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팬티만 입고 편의점 가기`...불법 인터넷 개인방송 증가ㆍ유퉁, `8번째 결혼` 비결은? "영혼의 사랑, 나이 안 보인다"ㆍ래퍼 나다, ‘힙합대부’ 커크김과 열애설…14살 나이차 극복ㆍ광주 간 안철수 "호남은 반패권의 성지".. 文 겨냥 `짐승` 발언은?ㆍ`리플레이션 수혜업종` 관심… 트럼프 정책의 기대감·불확실성 상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