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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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나현 감독이 교도소 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 큐로홀딩스) 제작보고회가 한석규·김래원·정웅인·조재윤·신성록 그리고 나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나현 감독은 “남자 교도소에서 촬영하다 보니까 삭막했다. 거의 한 달을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했다. 스태프들이나 배우들이 수감생활을 한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분량을 마친 배우들이 떠나갈 때마다 출소하는 느낌으로 꽃다발을 전해줬다. 세리머니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교도소 촬영을 찍고 떠나는 날에 남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두부를 줬다. 어떤 배우는 두부를 고이 뒀다가 나한테 던지기도 했다. 좋았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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