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2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라오스의 자동차 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KB금융그룹은 14일 계열사인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가 라오스의 대표적 한상 (韓商)기업인 코라오 (KOLAO)와 합작형태로 설립한 'KB코라오리싱 (KB KOLAO Leasing=캐피탈 51%, 카드 29%, 코라오 20% 출자)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의 비은행 계열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두앙디 라오스 총리대행,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윤강현 주 라오스 한국대사,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 박재홍 KB금융지주 전무, 변성수 KB국민카드 상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코라오리싱은 우선 코라오그룹이 라오스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는 신차에 대한 할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정화 되면 중고자동차에 대한 금융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특히 “KB코라오리싱 사업으로 확보되는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경영관리 경험과 글로벌 인력풀을 밑바탕으로 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인근 지역 할부금융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측은 윤종규 회장이 KB코라오리싱 출범식에 앞서 12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을 비롯해 총리대행 솜디 두앙디, 상공부 장관 캠마니 포세나, 중앙은행 부총재 손싸이 싯파싸이 등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라오스 정부측은 관련 면담에서 KB금융그룹의 라오스 진출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현재 라오스 정부가 추진중인 제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대해 KB금융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에 대해 “KB코라오리싱 사업승인에 대한 감사 표명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 경제 및 금융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세일보 / 윤진식 기자 yourjee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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