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공현주, 김민수, 강은탁, 김혜리, 왕지혜 /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배우 공현주, 김민수, 강은탁, 김혜리, 왕지혜 /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가 왕지혜-강은탁의 사이를 방해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인)에서는 한채린(공현주)이 은방울(왕지혜)과 박우혁(강은탁)의 관계에 대해 계속해서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채린은 옥상에서 은방울이 오길 기다렸다. 그렇지만 은방울 대신 강상철(김민수)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상철은 한채린에게 “지금 누구 기다리는 거냐”며 캐물었다. 한채린은 “은방울이 꼬리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고, 강상철은 “본부장님은 너한테 마음이 다 떠났다.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강상철은 한채린이 은방울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한채린을 찾은 것. 은방울은 메모를 보고 박우혁이 자신에게 남긴 줄 알았고, 강상철은 “본부장님 갑자기 미팅 잡혀서 안 가셔도 된다”라고 은방울을 구했다.

강상철의 방해에 화가 난 한채린은 나영숙(김혜리)에게 전화를 걸어 “은방울이 1시 이후에 매장으로 갈 거다. 저녁까지 눈 떼지 말고 꼭 지켜봐”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강상철은 박우혁을 찾아가 “당분간 매장 안 가셨으면 좋겠다. 회장님께서 본부장님 행적을 의심하고 있다”고 권유했다. 이어 “다른 사람 눈에라도 띄면 은방울 씨가 곤란해질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상철은 은방울의 매장을 방문해 “오늘 본부장님 매장으로 못 오신다. 오늘은 다른 데서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러 왔다”고 전하며, 은방울을 데리고 박우혁을 만나러 갔다.

은방울이 강상철과 있는 모습을 본 나영숙은 “채린이가 착각한 건가? 둘이 보통 사이가 아닌 것 같이 찬한데”라며 의아해했다. 나영숙은 집으로 돌아와 한채린에게 이 사실을 고했고, 한채린은 “상철 오빠랑 은방울이랑 둘이 나갔다고?”라고 놀랐다. 나영숙은 “웃으면서 가는 게 친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채린은 오해원(김예령)에게 “바이어들을 저희 집에서 제가 직접 접대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보고했다. 또 한채린은 “본부장님이 그 시간에 합류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청했다.

바이어와의 미팅 날, 한채린은 은방울에게 전화를 걸어 요리를 부탁했다. 은방울은 박우혁이 온다는 사실을 모른 채 한채린의 집으로 향했고, 분주히 요리를 준비했다. 때마침 박우혁이 바이어들과 함께 집에 도착해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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