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처럼…제주에 바나나맛우유 카페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테마카페인 ‘옐로우카페’ 두 번째 매장을 제주에 연다.

빙그레는 1일 옐로우카페 2호점을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4월 초 개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작년 3월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1호점(사진)을 연 옐로우카페는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낸 매장이다. 바나나맛우유를 주제로 한 메뉴와 기획상품을 판다. 개점 이후 작년 말까지 누적 매출 6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00명 정도라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빙그레는 옐로우카페 2호점을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바나나맛우유나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메뉴를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규모는 1호점(66㎡)의 10배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빙그레는 옐로우카페 2호점을 통해 제주를 많이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바나나맛우유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빙그레는 2008년 중국에 처음 바나나맛우유를 선보였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