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예인 굿즈 시장 규모 1000억 이상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작년 '엑소' 관련 검색 136만여건
지난해 번개장터 내 검색량 순위. / 사진=퀵켓 제공

지난해 번개장터 내 검색량 순위. / 사진=퀵켓 제공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에서 연예인 '굿즈(goods·상품)'가 인기 거래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인 굿즈는 스타 얼굴이나 그룹 로고가 인쇄된 컵, 셔츠, 수건, 가방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스타의 모습을 본따 만든 인형이나 스타가 즐겨 쓰는 액세서리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18일 중고거래 앱(응용프로그램) 번개장터에 따르면 국내 굿즈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번개장터가 앱 사용자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굿즈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연예인은 아이돌그룹 '엑소'였다. 엑소 관련 검색량은 총 136만3699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93만6533건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이었다. 두 그룹의 합산 검색량은 전체 연예인 굿즈 관련 검색어의 80%에 달했다.

이어 세븐틴과 비투비,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왕대륙, 빅뱅, 아이콘, 인피니트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다양한 유형의 굿즈 중에서도 특히 인형의 인기가 높았다. 엑소의 경우 '엑소인형' '곰인이' '뚠대' 등 인형 관련 검색어가 전체 검색량의 50%를 차지했다.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퀵켓은 "굿즈 거래량은 연예인의 '팬덤 파워'를 가늠하는 척도로 통한다"며 "번개장터 내 '번장 스타굿즈'에선 스타 소속사에서 만든 공식 상품은 물론 팬들이 만든 비공식 상품 등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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