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정부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일본에서 비트코인 구입시 매겨졌던 8% 소비세가 올해부터 과세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개발했다고 알려진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간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금처럼 유통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서는 비트코인 결제 가능 매장이 4200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내 비트코인 사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비트코인을 일반 재화가 아닌 '화폐'로 인정하고 비트코인 구매 시 부과됐던 8%의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이용자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 13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과세여부가 쟁점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비과세 조치로 비트코인 가격이 낮아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개별 국가가 통제할 수 없고, 개인간 거래만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여러 국가들은 비트코인의 사용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전통적인 화폐에 대한 개념을 깨고 있는 비트코인의 향방에 많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세일보 / 류성철, 이민경(그래픽) 기자 ejfejfdl@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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