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E.S 바다(왼쪽부터), 유진, 슈 /
S.E.S 바다(왼쪽부터), 유진, 슈 /
“S.E.S라는 동기부여를 얻어, 염색을 비롯한 음반 작업 역시 힘을 낼 수 있었다.”

분홍색으로 염색한 S.E.S 유진의 말이다.

S.E.S는 30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탈색을 시도한 슈는 “아이들이 바뀐 헤어스타일을 보고 놀라면서도 ‘예쁘다’고 말해주더라”며 “이제 엄마가 됐고, 아이들에게 응원을 받으니까 기분 좋다”고 말했다.

유진 역시 “이번 기회에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 뚜렷한 동기 부여가 돼 염색은 물론이고 새 음반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바다는 두 멤버를 두고 “결혼해 자녀까지 둔 유진, 슈가 늦은 시간까지 녹음과 연습을 이어가며 최선을 다하는 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회상했다.

S.E.S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을 위해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1990년대 활동한 히트곡은 물론, 어쿠스틱 메들리로 재편곡한 노래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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