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을 6,630만~7,480만원으로 책정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2월 먼저 도입될 5시리즈는 동력계에 따라 가솔린 530i과 디젤 520d, 530d 세 가지로 나뉘며 이 중 530i, 520d는 4륜구동 x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외관과 실내는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역동성을 강조한다.

트림별 상세 가격은 먼저 가솔린 530i 6,990만원, 530i 플러스 7,130만원, 530i x드라이브 7,340만원, 530i x드라이브 플러스 7,480만원이다. 기존 528i 및 x드라이브의 국내 가격(6,820만~7,210만원)보다 170만~270만원 상승했으며 북미의 5만1,200~5만3,500달러(운송료 제외, 한화 약 6,140만~6,416만원)보다 850만~924만원 비싸다. 그러나 국내 시판 제품의 적용 품목이 북미에 비해 많아 차액이 발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 E300 및 4매틱(7,350만~7,700만원)보다는 220만~360만원 저렴하다.

디젤은 520d 6,630만원, 520d 플러스 6.770만원, 520d x드라이브 6,980만원, 520d x드라이브 플러스 7,120만원, 530d 8,790만원이다. 520d 및 x드라이브는 현행(6,330만~6,730만원) 대비 250만~300만원 비싸졌으며 벤츠 E220d(6,650만~6,900만원)보다 20만~130만원 낮다.

한편, BMW코리아는 3월부터 새 5시리즈를 본격 출고할 예정이다. 이어 530e i-퍼포먼스 PHEV, 540i, M550i 등을 추가해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BMW 신형 5시리즈, 6,630만~7,480만원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2017년 달라지는 자동차 제도는?
▶ 전기차 세계 1위 BYD, 생산 단가 더 낮춘다
▶ BMW 신형 5시리즈 출격 준비 완료
▶ 완성차업계, 2016 판매목표 얼마나 달성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