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전 대법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같은 경우가 부정청탁금지법을 만든 목적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법관은 30일 CBS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 당사자들이 대가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가성이 없어도 처벌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금품을 건네면 `노`라고 할 수 없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이 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사태에 대해 "화내고, 쇼크 받고 끝날게 아니라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나를 생각해야 한다"며 "모든 나쁜 일에도 좋은 점이 한가지 있다. 이제라도 드러난 것은 다행이다. 가장 나쁜 일 뒤에는 새로운 태양이 뜰 것이다"고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김 대법관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인용여부에 대해 "헌재가 잘 하시겠죠. 헌재의 목표는 국민들의 생각과 같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썰전’ 김성태 “최순실, ‘박 대통령 대신 내가 왜 죽어?’ 이런 분위기였다”ㆍ‘2016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정준하 제쳤지만 ‘감동 소감’ㆍ‘주사아줌마’ 주치의도 몰랐던(?) ‘보안손님’…청와대가 불법에 가담?ㆍ박현주 회장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ㆍ‘2016 mbc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지상파 3사 합해 ‘13번째’ 기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