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전국 중고교의 4년치 시험지를 제출에 반발하는 시도교육청에 대해 "반응이 참 대단하다"고 꼬집었다.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준미달, 엉터리 시험문제에 대한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와 실태파악을 하려 한 것인데 반응이 참 대단하다. 국민의 알 권리를 전가상 보도삼은 이들이 자기모순에도 불구하고 왜 이토록 펄쩍 뛰는지 정말 궁금해진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내년 1월 6일까지 고등학교(한국사, 법과 정치, 사회 문화)와 중학교(사회, 국사)의 최근 9학기 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 사본을 제출해달라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요구해왔다.전수조사를 통해 교사들의 정치적 견해가 시험문제에 섞여드는 문제를 방지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도였다.그러나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 할 시험문제까지 검열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해 논란이 일었다.결국 전희경 의원이 요구한 시험지 제출에 관해 전북과 부산, 제주 등 3개 교육청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 서울, 인천, 광주 등 10개 교육청은 거부 방안을 보류·검토 중이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특검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70만 원짜리 하숙집에서 300만 원 호텔로 옮긴 이유?ㆍ한국장학재단 채무자신고 31일까지 완료해야…안하면 과태료 100만원ㆍ김구라 김정민 “둘 사이 그냥 친한 것이죠?” 황당 열애설에 초토화ㆍ‘한끼줍쇼’ 조항리 아나운서 평창동 집 깜짝 공개…으리으리ㆍ[2017년 이렇게 달라져요]①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