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오늘 증시 폐장…중부·호남 아침까지 눈
올해 증시가 오늘 폐장한다. 2017년 정규장 개장일은 1월2일이며, 개장식 행사로 인해 매매거래는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이 임박하면서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지난해 7월2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종가 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도, 충남, 전라도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0cm, 인천 1.5cm, 수원 1.3cm, 충남 서산 1.5cm 등이다.

◆ 미국 증시, 단기급등 피로감에 하락…다우 0.56%↓

미국 증시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움직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6% 내린 19,833.6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하락한 2249.9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89% 떨어진 5438.56에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나흘째 상승…WTI 18개월 이후 최고치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이 임박하면서 4거래일째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센트 오른 배럴당 5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2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 유럽 증시, 혼조세 마감…런던 0.54% 올라 최고점

유럽의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원자재주 상승 랠리는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0.54% 상승한 7106.08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2% 오른 11,474.99에 장을 마친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내려간 4848.01을 기록했다.

[모닝브리핑] 오늘 증시 폐장…중부·호남 아침까지 눈
◆ 오늘 증시 폐장…1월2일 오전 10시, 2017년 정규장 개장

오늘 주식시장이 폐장한다. 따라서 30일은 연말 휴장일로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2017년 정규장 개장일은 1월2일이다. 개장식 행사로 인해 이날 매매거래는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 필리핀서 수제폭탄 폭발로 최소 23명 부상

필리핀의 한 마을에서 28일 오후(현지시간) 수제폭탄이 터져 최소 23명 이상이 다쳤다고 군 관계자가 발표했다. 필리핀 육군 대변인인 체리 후니아 중위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620㎞ 떨어진 레이테 주 힐롱고스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폭탄을 터뜨린 세력의 정체와 폭발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 미국서 '1인 기업' 급증…10년새 17% 늘어

미국에서 '1인 기업'이 뜨고 있다. 사장이 직원을 전혀 고용하지 않고 '나홀로' 제조·경영을 도맡는 회사가 2004년부터 10년 사이 17% 증가해 2014년 현재 35만 개를 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 "러시아 HIV감염자 100만명 돌파…전염병 수준"

러시아에서 에이즈(AIDSㆍ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러시아 인구(1억4300만명)의 1% 정도에 해당한다.

◆ 저축은행 파산시 보호 못 받는 예금, 3조5000억 넘어

계속되는 저금리에 그나마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이 2년 사이 2배로 커졌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에 5000만원 넘게 예금 한 사람(법인 포함)은 총 4만5000명이며, 이 중 저축은행 파산 시 예금자 보호 한도 초과분은 약 3조5647억원으로 집계됐다.

◆ "정치불안때문에" 새해 기업 경기전망도 하락세

새해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기업 경기전망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9.9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 여야, 정우택 국회운영위원장 선출…개헌특위도 구성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한다. 본회의에는 개헌특위 구성도 안건으로 상정된다. 특위는 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14명, 새누리당 12명, 국민의당 5명, 개혁보수신당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배분된다.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 선출…주승용·김성식 접전

국민의당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을 선출한다. 원내대표 후보는 4선의 주승용(64·전남 여수을) 의원과 재선의 김성식(59·서울 관악갑) 의원이다.

◆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길원옥 할머니 등 참여

서울시는 31일 종로구 보신각에서 시민과 함께 올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날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씩 연장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 등이 선정됐다.

◆ 중부·호남 아침까지 눈, 오후엔 한파…"빙판길 조심"

목요일인 29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도, 충남, 전라도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서울 1.0cm, 인천 1.5cm, 수원 1.3cm, 충남 서산 1.5cm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2∼5cm, 충남, 전라도 1∼3cm다. 기상청은 "오늘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떨어져 서울 0도, 인천 0도, 강릉 3도, 대전 2도, 광주 4도, 대구 4도, 제주 8도 등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