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이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국산차 부문에서는 르노삼성 SM6, 수입차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성인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산차 부문 1위를 차지한 SM6는 20.5%의 지지를 받았으며, 제네시스 G80과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각각 15.7%와 13.8%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19.7%로 1위에 올랐으며 볼보 XC90, 재규어 XF가 7.7%와 6.0%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SK엔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SM6, E클래스"

SM6는 지난 10월 SK엔카 홈페이지 중고차 매물의 판매 완료기간 조사에서 평균 15.5일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리는 차에 선정되는 등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많았다. E클래스는 올해 11월까지 SK엔카 홈페이지 등록대수 조사 결과 BMW 5시리즈(F1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중대형 세단 위주의 국산차와 달리 수입차에서는 세단, SUV, 해치백 등 다양한 차종이 올해의 차 순위에 포함됐다"며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올해 출시된 신차가 2배 이상 많음에도 불구하고 벤츠 E클래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엔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SM6, E클래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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