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화면 캡처
드디어 재회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영애(김현숙)와 승준(이승준)의 극적인 재회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버지(송민형)를 걱정하는 영애 앞에 중국 출장중이던 승준은 급히 귀국했다. 그동안 의지할 곳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던 영애는 승준의 품에서 이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안도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아버지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승준과 긴 시간을 보낸 영애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승준을 아쉬워하며 보냈다. 다행히 아버지가 깨어나자 기쁜 마음에 승준에게 연락을 했지만 승준은 당시 휴대폰을 해물포차에 두고 나온 상황. 이를 알 턱이 없는 영애는 내심 서운해하며 회사로 돌아와 승준이 당일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여기서 ‘의리남’ 동혁(조동혁)은 통큰 결정을 했다. 자신의 가게에 있던 승준의 휴대폰을 영애에게 전해주며 놓치기 전에 승준을 잡으라고 설득한 것. 동혁은 “승준이 아버지 수술 소식을 듣고 달려오기 위해 부산까지 갔다가 힘들게 올라왔다. 가서 잡아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보다 친구의 사랑을 지켜주는 것을 선택했다. 결심한 영애는 승준을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갔고 기적적으로 비행기를 타지 않은 승준과 조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포옹했다.

낙원사에는 역대급 위기가 있었다. 재계약 거부로 낙원사에 새로운 사장이 부임할 줄 알았지만, 덕제(조덕제)가 계속해서 낙원사의 사장을 맡기로 한 것. 덕제는 자신을 놀려먹은 직원들을 괘씸하게 여겨 계약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임의로 해고하겠다 통보한다. 급기야 상의 없이 새로운 직원들을 뽑아 온 덕제와 이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낙원사 식구들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승준의 중재 아래 낙원사는 위기를 넘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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