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트랙스 정모 / 사진제공=채널A
트랙스 정모 / 사진제공=채널A
29일 방송되는 채널A ‘국민 맞춤 선곡쇼 싱데렐라(이하 ‘싱데렐라’)’에서 밴드 트랙스의 정모가 출연, 김희철의 연습생 시절 과거를 폭로한다.

최근 ‘록 스피릿 특집’으로 마련된 ‘싱데렐라’ 녹화장에는 가요계 대표 록커 김종서와 과거 드라마 ‘무신’ OST를 부른 밴드 ‘트랙스’의 기타리스트 ‘정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15년 지기인 정모의 출연에 그동안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대거 방출했다.

“원래는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트랙스 메인 보컬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운을 뗀 그는 당시 SM 관계자와 서로 음악적 성향이 맞지 않아 잦은 충돌을 겪었고, 매번 반성문을 쓰는 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좌절하고 트랙스 데뷔를 포기한 채 고향인 강원도로 낙향했으나, 정모와 트랙스의 제이, 그리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의 설득으로 다시 SM에 돌아오게 됐다고.

김희철은 동료들의 설득으로 SM으로 돌아온 뒤에도 한동안 클럽을 자주 드나들며 방황의 시기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곁에서 이를 듣고 있던 정모는 “당시 나는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보이다 사랑에 상처를 받았었다”며 “김희철의 영향으로 나쁜 남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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