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컨슈머리포트가 29개 브랜드의 2014~2017년형 신차 구매자 30만명을 대상으로 재구매의사 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의 재구매의사율이 9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르쉐가 2위(84%), 아우디 3위(77%), 스바루가 4위(76%)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에 올랐다.

전년대비 만족도가 가장 오른 브랜드는 링컨(73%)과 현대(73%)로, 링컨은 2015년 21위에서 2016년 12위로, 현대차는 24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반대로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하락한 브랜드는 FCA의 램(70%)으로 2015년 5위에서 올해 17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BMW(72%)는 6위에서 14위, 폭스바겐(64%)은 16위에서 24위로 후퇴했다.

특히 FCA 산하 브랜드와 차종은 만족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피아트는 재구매의사율이 53%로 29개 브랜드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고, 짚 컴패스는 소형 SUV 부문에서 최저 평가를 받았다. 닷지 다트는 소형 세단에서, 닷지 그랜드 카라반은 미니밴에서, 크라이슬러 200은 중형세단 세그먼트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미국 소비자, "테슬라 재구매의사 91%"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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