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국카스텐 콘서트 / 사진제공=인터파크
국카스텐 콘서트 / 사진제공=인터파크
국카스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2016 연말 전국 투어 해프닝’ 공연을 펼치며, 약 7000여 명의 관객들과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국카스텐은 특별한 날에 개최하는 공연인 만큼 자신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MBC ‘복면가왕’의 ‘우리동네 음악대장’ 레퍼토리에서는 실제 방송당시 사용한 가면과 무대의상을 풀 착장하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복면가왕’ 무대의상은 보컬 하현우가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특별히 공수한 것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하현우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커버까지 추가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국카스텐의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무대였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원곡의 달콤함과 국카스텐의 에너지, 화려한 연주가 더해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특별한 곡으로 재탄생 됐다. 이 노래는 올해 전국투어 중 크리스마스 공연 하루만을 위해 국카스텐이 특별히 연습해 선보인 곡. 7000여 명의 관객 모두가 떼창으로 호응하며 훈훈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카스텐 소속사 인터파크는 “‘해프닝’ 전국투어는 매회, 각 도시마다 다른 레퍼토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진행하는 공연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크리스마스에 열린 만큼 보다 더 따뜻하고 선물 같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국카스텐 멤버들의 바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 내내 뜨거운 에너지와 유쾌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엔딩 인사말을 통해 “2017년에도 국카스텐과 함께하는 멋지고, 아름다운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10월 22일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총 12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해프닝’을 진행 중이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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