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조지 마이클
조지 마이클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25일(현지시간) 사망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조지 마이클이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조지 마이클의 사망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상황이 없었다고 전했다.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 이후 그룹 듀란듀란은 공식 SNS에 “또 하나의 재능있는 영혼을 잃었다. 그의 가족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동료 가수인 엘튼 존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 가장 친절하고, 관대한 영혼을 가진 뛰어난 예술가인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방송인 엘런 드제너러스는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 매우 슬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영국 배우 릭키 제바이스는 “믿을 수 없다. 평화롭게 잠들길”이라고,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 역시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은 유감이다”고 전했다.

1963년 생인 조지 마이클은 1983년 왬(Wham) 멤버로 데뷔해 ‘라스트 크리스마스’ ‘케어리스 위스퍼’ 등을 히트시켰다. 1987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페이스(Faith)’는 전 세계에 2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페이스’를 비롯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을 4개나 내면서 슈퍼스타로 우뚝 솟았다.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명에도 들어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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