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도깨비’ 종합 / 사진=방송화면 캡처
tvN ‘도깨비’ 종합 / 사진=방송화면 캡처
공유 가슴에 꽂힌 검은 공유와 김고은 모두에게 상이자 벌이었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8회에서 김신(공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는 것이 가능해진 지은탁(김고은)이 죽을 위기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은 대학교 면접을 보러 가야하는 지은탁을 배웅하러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갔다. 그 순간 김신은 소매치기의 미래를 봤고, 그로 인해 교차로에서 큰 교통사고가 나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데 그 교통사고에는 은탁이 탄 버스가 있었다. 하지만 김신이 본 미래에 은탁은 없었다.

김신은 은탁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리고 사고의 원인이 되는 소매치기의 목숨을 살려 참사를 막았다. 죽는 사람의 영혼을 데려가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저승사자(이동욱)은 김신의 개입으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의 생이자 나의 사인인 너를 좋아한다. 그래서 비밀을 품고,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그렇게 백년간 모르길”이라고 말하는 김신 앞에 삼신할미(이엘)이 나타났다. 삼신할미는 김신에 “빨리 그 검 뽑고, 무(無)로 돌아가”라며 “넌 살만큼 살았잖아, 그러나 걔는 아니거든. 넌 그 아이가 살기 원하잖아. 네가 안 돌아가면 은탁이가 죽어”라고 전했다.

삼신할미는 “도구로서 그 가치를 다하지 못하면 존재 가치가 사라져. 검을 안 빼면 그 아이 주변에 죽음이 찾아온다”며 계속해 은탁이 죽을 뻔 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 시간 은탁은 저승사자에게 김신의 검에 꽂힌 검을 빼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저승사자는 은탁에 모든 진실을 전했다. 진실을 알게 된 은탁과, 반드시 자신이 무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김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도깨비’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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