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배우 다니엘 헤니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다니엘 헤니에게 부족한 게 있을까?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다니엘 헤니는 ‘심쿵’ 매너에 요리, 일에 대한 열정까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니엘 헤니는 일어나자마자 반려견 망고의 식사부터 챙긴 뒤, 가사도우미 아우라를 태우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는 아우라를 위해 스페인어로 대화를 나눴고, “언덕이 높은 집을 땀을 흘리며 도착하는 아우라 때문에 직접 픽업하러 간다”고 말하며 매너를 발휘했다.

집에 도착한 후 다니엘 헤니는 매니저에게 전화를 건 후 오후 영화 오디션 일정을 잡았다. 전날 드라마 촬영을 마친 그지만 곧바로 오디션을 준비하며, 쉴 틈 없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다니엘 헤니는 “오디션을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보는 것마다 떨어졌다”며 “오디션 보는 게 너무 끔찍했다”고 힘들었던 경험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오디션을 보는 게 즐겁다”라며 “계속해서 오디션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모님에게 하루 일과를 보고한다는 다니엘 헤니는 때를 맞춰 부모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다니엘 헤니는 부모님에게 하루 일과를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았다. 그는 “엄마랑은 일 얘기도 하고 친구 같은 사이다. 모든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제 영웅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턴테이블 위를 돌아가는 LP 판에서 흘러나오는 오래된 노래와 다니엘 헤니가 요리하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보였다. 이어 “나만의 특급 양념이 있다”며 분주히 음식을 만들었다. 닭 가슴살 바비큐에 아스파라거스 구이, 김치찌개까지. 다니엘 헤니는 친구 매튜, 마틴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나눴다.

식사 자리에서 나온 연애 이야기에 다니엘 헤니는 “인생에서 반려자는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외롭지는 않지만, 연애가 그립기는 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어머니가 결혼에 대해 생각은 하시는 것 같은데 말씀은 안 하신다”며 “과거에 좋은 여자친구들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 짝을 못 찾았다. 결혼은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식사를 마친 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야구 경기 관람에 나섰다. “오늘 아주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 팀 전력을 확인할 기회다”며 “상대가 너무 강한 팀이라 싫다. 무조건 이기면 좋겠다”라고 팬심을 보였다. 이후 친구들은 떠나고 다니엘 헤니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니엘 헤니는 ‘나 혼자 산다’에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방송을 통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한국에서 만나자”고 인사를 건넸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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