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서현진, 전지현/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이승현 기자 lsh87@
서현진, 전지현/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이승현 기자 lsh87@
SBS는 현재 주중 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SBS를 살린 효자 드라마에 등극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두 드라마 열풍의 중심에는 드라마를 하드캐리 하고 있는 두 여배우가 있다. 서현진과 전지현이 바로 그 주인공.

월, 화를 책임지고 있는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윤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미친 고래’라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답게 매사에 열정 넘치는 ‘열혈 의사’다. 윤서정 캐릭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그가 의사로서 불의의 상황에서 개념 가득한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부조리한 현 사회 속에 사이다 같은 존재기 때문.

현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인 윤서정은 안방극장에 통쾌함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윤서정 캐릭터는 서현진이라는 배우를 만나 더욱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다. 서현진은 올해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또 오해영’에 이어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극찬을 받고 있다.

수, 목을 책임지고 있는 전지현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심청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전지현은 완벽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심청 캐릭터의 매력을 한 층 배가시켰다. 극 초반 인어의 유연한 자태로 바다를 헤엄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육지에 올라오고부터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인어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현재 극 중 러브라인인 이민호(허준재)와의 로맨스로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지현이 또 어떤 심청의 새로운 이면을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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