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경북 상주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107.6㎞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23일 오후 6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상주 분기점)에서 영덕군 영덕읍(영덕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09년 착공해 약 2조7,000억 원을 투자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 충남 당진군부터 동해안 영덕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기존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는 52.1㎞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1시간 20분 가량 줄어든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연간 1,51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빙을 대비해 29개소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안개가 잦은 8개소에 자동안개대응시스템, 비탈면 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마련했다. 또,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 6개소를 세우고 곡선부에 LED 시선유도등을 설치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소 여성화장실 파우더룸, 조명식 표지판도 세웠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1시간 20분 단축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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