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이사 등재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법적 책임을 지는 비율은 줄었다는 지적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습니다.올해 총수일가 이사 등재 회사의 비율은 17.8%로 지난해(18.4%)보다 0.6%포인트 감소했습니다.총수 본인의 이사 등재 비율도 5.2%로, 1년 전(5.4%)보다 소폭 줄었습니다.반면 같은 기간 이사회 내 사외비사 비중은 50.2%로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율도 94.8%로 0.8%포인트 늘었습니다.공정위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지만 총수일가의 책임경영 측면에서는 미흡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시장 감시기능을 활성화하고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리차드 막스에 제압당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술 취해 저지른 일" 진술ㆍ5차 청문회 시간, 생중계 시청 방법은? 오전 10시·국회방송 등에서 생중계ㆍ정치불확실성 심화… 1월 효과 여부 불투명ㆍ`라디오스타` 지드래곤 "태양, 민효린과 싸운 날 하루 종일 한숨"ㆍ대한항공 기내 난동 동영상 `충격`…침 뱉고 욕하고 `인격상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