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민진웅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배우 민진웅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배우 민진웅이 이준익 감독과 영화 ‘박열’로 재회한다.

22일 민진웅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민진웅이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제작 확정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극중 민진웅은 독립운동가 박열의 절친한 친구로 함께 항일운동을 전개하는 핵심 인물 홍진유 역을 맡았다.

민진웅은 이준익 감독의 전작 ‘동주’에서 강처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는데, ‘동주’에 이어 ‘박열’에도 캐스팅 되며 이준익 감독과의 신뢰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민진웅은 2014년 영화 ‘패션왕’으로 데뷔 후, ‘성난 변호사’ ‘특별수사’ 등 충무로에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이야기를 성실하게 풀어낸 덕에 차세대 배우의 존재감을 톡톡히 입증했다.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는 시대에 정면으로 맞선 독립운동가로 변신한 민진웅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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