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혜선 잃어버린 아들 찾을까 / 사진제공=SBS ‘우리갑순이’
김혜선 잃어버린 아들 찾을까 / 사진제공=SBS ‘우리갑순이’
‘우리 갑순이’ 김혜선의 잃어버린 아들은 과연 누구일까?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여시내(김혜선)가 본격적으로 아들 찾기에 돌입하면서 그 주인공이 누구일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오는 24일 방송될 ‘우리 갑순이’ 예고를 통해 시내가 금도금(이병준)을 찾아왔다가 흰 운동화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과연 운동화의 주인은 누구인지,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아들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1회에서 시내는 아버지 여봉(전국환)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여봉이 기자(이보희)와 결혼 발표를 하자 시내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출했던 시절, 혼자서 아들을 낳았다는 충격 고백으로 여봉을 놀래켰다. 그 이후로 여봉은 사무치는 그리움에 혼자서 몰래 아들을 찾아다닌 시내를 안쓰럽게 여기며 결혼도 미루고 함께 시내의 아들 찾기에 매진했다.

지난 주 금도금은 아들 수조(서강석)에게 여자 친구인 시내를 소개했다가 수조가 시내에게 도둑으로 몰려 경찰서에서 수모를 당한 사실을 알았다. 도금은 아버지를 잘못 만나 수조가 그런 수모를 당했다며 죄책감에 휩싸였다. 도금은 젊은 시절 강가에 버려진 수조를 데려다가 정성껏 키웠지만,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수조에게 친 부모를 찾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렇듯 시내의 아들 찾기와 수조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면서 과연 이 두 사람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조가 도금의 아들인 줄 알고 시내가 머플러를 선물하며 급사과를 했지만 수조는 매몰차게 외면한 바, 두 사람의 악연이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내의 아들 찾기 이야기가 그려질 ‘우리 갑순이’는 24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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