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2016 MBC 가요대제전’ 로고 / 사진제공=MBC
‘2016 MBC 가요대제전’ 로고 / 사진제공=MBC
연말 가요대전 시즌이 다가왔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2016년 가요계를 총망라하는 키워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2016년 마지막을 장식할 MBC는 올 한해 ‘복면가왕’·
‘무한도전-토.토.가2’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의 인물들을 소환한 바, ‘타임슬립(Timeslip)’ 콘셉트로 ‘2016 가요대제전’을 꾸민다.

◆ 터보·S.E.S.·신화 등 레전드 아티스트 소환… 응답하라 1990‘s

신화, 터보, S.E.S. / 사진제공=신화컴퍼니, 마루기획, C9
신화, 터보, S.E.S. / 사진제공=신화컴퍼니, 마루기획, C9
지난해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결합한 터보(김종국 마이키 김정남)는 가요대제전을 통해 16년 만에 연말 무대에 출연한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댄스그룹답게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2016년 마지막 날의 추위까지 녹여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S.E.S.는 15년 만에 출연한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유진이 임신 중이었기에 아쉽게 성사되지 못한 완전체 무대가 펼쳐질 전망.

‘장수 아이돌’ 신화 역시 10년 만에 연말 무대에 출격한다. 신화는 2017년 1월 정규 13집 ‘언체인징 파트 2-터치’로 컴백할 예정. 이에 바로 직전인 ‘가요대제전’에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 1990년대부터 2016년, 그 미래까지… K팝의 역사

엑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샤이니 / 사진제공=MBC
엑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샤이니 / 사진제공=MBC
MBC 측은 “이번 ‘가요대제전’에서는 K팝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음악이라는 매개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자극할 예정.

이에 K팝의 현재를 채우고,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총 출동한다. 올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엑소를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씨스타, 씨엔블루, 에이핑크, B1A4, AOA, B.A.P, EXID, 비투비, 빅스, 갓세븐, 레드벨벳, 마마무,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업텐션 등이 특벼란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한동근이 합류해 볼 거리 들을 거리를 풍성케 할 전망이다.

‘2016 MBC 가요대제전’은 오는 12월 31일 8시 45분에 생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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