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요대전 골라보기 ① SBS SAF 가요대전 프로듀서 음악예능 컬래버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연말 가요대전 시즌이 다가왔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2016년 가요계를 총망라하는 키워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오는 26일, 지상파 방송사 중 제일 먼저 출격하는 SBS의 ‘2016 SAF 가요대전’ 키워드는 #프로듀서 #음악예능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 진짜 K팝 스타들을 만든 사람들… 프로듀서 라인업

K팝 스타들을 만든 일등공신,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1세대부터 최정상 아이돌들을 배출해낸 이수만은 이날 K팝의 역사와 전망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

장르별 최고 위치에 오른 프로듀서 유영진(SM), 테디(YG), 박진영(JYP), 윤종신(미스틱), 십센치(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도 출연한다.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프로듀싱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 전망. 유영진은 엑소X엔시티의 무대를, 테디는 빅뱅 지드래곤X씨엘X비와이의 무대를, 박진영은 갓세븐X세븐틴X트와이스X여자친구의 무대를 각각 프로듀싱한다. 윤종신은 슈퍼주니어 규현X에이핑크 정은지X비투비 육성재X구구단 세정과 발라드 무대를 꾸미며, 십센치는 엑소 찬열X트와이스 지효X블랙핑크 로제와 어쿠스틱 무대를 선사한다.

◆ ‘K팝스타’X‘판타스틱 듀오’… 간판 음악예능 컬래버레이션

SBS의 간판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가요대전’에서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판타스틱 듀오’에서 감동의 무대를 펼쳤던 양희은이 ‘K팝스타’ 출신 후배들과 만난다. 이하이, 백아연과 하모니를 맞출 전망. 여기에 정승환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컬리스트들의 단독 무대까지 더해진다.

◆ 엄정화X빅뱅 탑부터 아이돌X전문가 무대도… 초호화 컬래버레이션

디바 엄정화가 ‘가요대전’으로 컴백한다. 엄정화는 이날 빅뱅 탑과 2016년 버전 ‘디스코(D.I.S.C.O)’도 선보일 예정. 지난 2008년 활동 이후, 8년 만에 재결합하는 것으로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초호화 라인업이 준비돼있다. SBS 음악방송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단독 스페셜 스테이지가 ‘가요대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 이날 오프닝을 장식할 무대는 SBS ‘인기가요’에서 매달 진행했던 스페셜 스테이지 ‘UDF (ULTRA DANCE FESTIVAL)’, ‘VOI(보이스 오브 인기가요)’, ‘인기가요 언플러그드’를 총망라한 풀패키지 버전에 각 분야별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화려하게 펼쳐진다.

먼저,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를 필두로 헨리, 애프터스쿨 레이나, B.I.G 벤지가 클래식 연주를 펼친다.

빅스 엔, 방탄소년단 지민, 러블리즈 예인, 트와이스 미나와 모모, 우주소녀 성소 등 각 팀의 퍼포먼스 멤버들은 유니버설발레단 출신 무용가 이루다와 함께 발레와 현대무용이 결합된 무대를 꾸민다.

또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드럼여신 비밥 아연이 씨앤블루 종현,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록 밴드 팀을 이뤘다.

여기에 샤이니의 태민과 갓세븐의 진영, 유겸, NCT 텐,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유아, 다이아 은진, 블랙핑크 리사로 구성된 스트리트 댄스 팀까지, 소속 그룹과 장르를 초월한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만든다.

‘인기가요’ 표 걸그룹 써니걸스(여자친구 은하, 우주소녀 성소,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모모랜드 낸시)도 ‘택시’로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

헤일로, 스누퍼, 크나큰, 아스트로, SF9, 펜타곤, 모모랜드, 구구단, 우주소녀, 다이아, 씨엘씨, 라붐까지 전도유망한 그룹 12팀, 총 91명의 아이돌도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 빅뱅과 현아가 ‘가요대전’ 단독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가 17년 만에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 소녀시대 태연도 솔로곡 ‘11:11’의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SBS ‘2016 SAF 가요대전’은 12월 26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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