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거미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거미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가수 거미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특별한 매력을 뽐냈다.

거미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셰프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조용한 말투로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소개하고, 재치 넘치는 냉장고 에피소드를 밝혀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센스 넘치는 노래 세레머니 시식평을 건네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맛깔나게 살렸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맛집이나 레스토랑에 잘 다니지 않고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을 주로 먹었다. 그래서 셰프님들의 음식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평소 냉장고 상태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집에 냉장고가 6대다. 아버지가 완도에서 직접 낚시를 하는 등 식재료를 많이 보내주신다”며 “국이나 찌개 같은 한식 요리는 거의 다 할 줄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거미의 특급 리액션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거미는 섬세한 맛 평가와 더불어 셰프들을 향해 양 손의 엄지를 들어 보였고, 시식평으로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당면임을 밝히는가 하면, 엄마 미소를 자아내는 먹방과 평소 즐겨먹는 음식 이야기 등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거미는 오는 23일 청주에서 환희와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소울 트랙’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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