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이 왕경에 입성했다. 움직이는 곳마다 사고가 터지는 탓에 바람 잘 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에서는 동무 막문(이광수)의 누이를 찾기 위해 왕경에 입성하는 무명(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인 무명과 막문은 수차례 시도 끝에 왕경에 들어갔다. 이날 무명은 속임수로 백성들의 돈을 빼앗는 왈패들과 목을 걸고 내기를 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무명은 살고 죽는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다소 무모하지만 정의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무명은 아로(고아라)와 마주했다.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야설을 읽으며 유쾌한 생활을 이어갔다. 술에 취한 아로가 비틀대다 무명과 부딪혔고, 위험에 빠진 아로를 무명이 구해주며 설레는 첫 만남을 한 것.
같은 시간 삼맥종(박형식)은 11년 만에 궐을 찾았다. 앞서 삼맥종을 살리기 위해 그를 밖으로 내보낸 어머니 지소태후(김지수)는 삼맥종에게 “월성엔 네 목숨을 노래는 사람이 있다. 네가 세상에 드러나는 날은 내가 결정할 것이다. 그동안 쥐 죽은 듯 지내라”라고 명령했다. 삼맥종은 “그저 내 왕좌가 잘 있었나 보러 왔을 뿐”이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후 무명은 막문이 지니고 있던 목걸이를 받아 막문이 찾으려는 누이의 행방을 찾아 나섰고, 막문은 우연히 삼맥종의 얼굴을 보게 되며 ?기는 신세가 됐다. 삼맥종은 길을 지나가던 아로의 목에 자신의 것과 똑같이 생긴 목걸이를 보게 됐고, 그의 정체를 자세히 알기 위해 귀족들이 모이는 파티장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