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강현민 / 사진제공=플럭서스 뮤직
강현민 / 사진제공=플럭서스 뮤직
일기예보, 러브홀릭스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온 작곡가 겸 프로듀서 강현민이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강현민의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20일 “내일(21일) 정오 발표되는 강현민 씨의 신곡 ‘그런 나 그런 너’는 강현민 씨가 내달 13일 발표하는 솔로 EP 앨범의 선 공개곡”이라고 밝혔다. 강현민의 솔로 앨범은 그가 2001년 발표한 ‘쉬(She)’ 이후 16년 만이다.

강현민은 일기예보와 러브홀릭스, 브릭 등의 팀을 통해 ‘인형의 꿈’, ‘화분’ 등 오랫동안 사랑받는 히트곡들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겸 명 프로듀서다.
특히 ‘인형의 꿈’은 유리상자, 서영은, 서지영, 전수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며 세대를 넘어 사랑을 받은 곡으로, 최근 블락비 태일도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OST에서 이 곡을 다시 불러 화제가 됐다.

또 작곡가로 활동하며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고백’, 알렉스 호란이 부른 ‘쉬 이즈(She is)’ 등 히트곡들을 만들어 왔다.

최근 ‘치즈 인 더 트랩’의 OST 수록곡 ‘서치(feat. 조현아)’, ‘캐리어를 끄는 여자’ OST ‘다가갈수록’, ‘밝아졌죠’ 등을 만들며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플럭서스 뮤직은 “21일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내달 13일 발표하는 EP 앨범은 강현민 씨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강현민 씨 고유의 색깔이 담긴 노래들로 채워졌다. 또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강현민은 허규, 이윤만과 함께 결성한 밴드 브릭(Brick)을 이끌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또 대경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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