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근 공식 블로그 '플레이 기아(http://play.kia.com, PLAY KIA)'를 열고,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한 소비자 소통 강화에 나섰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로운 블로그는 소비자와 컨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며 직접적인 소통을 추구하는 게 핵심이다. 먼저 새 메뉴 중 하나인 'K에게 말해봐'는 자동차와 관련된 사소한 질문부터 기아차와 관련한 질문,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다. 그간 기업이 소비에게 일방적으로 소통을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소비자가 기업에게 소통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기아차는 게시물 중 문의가 많은 의견을 선정해 이해하기 쉬운 컨텐츠를 제작,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알려드립니다'는 특정 이슈 발생 시 기아차의 공식 입장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또한 '달려볼래'는 소비자가 쓴 시승기, 기아차와의 추억이야기 등으로 꾸리며, 'K갤러리'는 공식 사진 외에 소비자가 직접 찍은 차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구성했다. 최근 젊은 소비층이 늘고 있다는 감안, 사회적 흐름을 소통에 반영한다는 의지다.

기아차, 소셜 소통 강화 나서

한편, 기아차는 블로그 외에 최근 다음자동차 내에 케이 플라자(K-PLAZA)를 개설, 포털 내에서도 소통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드라이버와 연말 음주운전방지 캠페인을 벌이는 등 온라인에 최적화 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자료제공: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