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부동산 대책에도 착한 분양가 아파트,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해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공급…웃돈 붙어 시세차익 노려볼 만서울의 아파트 값이 여전히 높은 강세를 보이면서 착한 분양가를 내건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달 발표한 11.3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아파트 값이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들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해(1월~11월)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5.02% 상승했다. 이는 2년 전(2014년) 같은 기간 상승률(2.22%)을 웃도는 수치인데다 전세가율 역시 현재(12월) 73.05%로 2년 전(66.84%) 보다 6% 이상 올랐다. 여기에 분양가도 현재(12월) 3.3㎡당 1391만원으로 11.3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1월(1328만원) 이후 63만원 가량 올랐다.이렇다 보니 인근 시세 보다 합리적인 아파트들의 인기가 남다르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경희궁 롯데캐슬`은 92가구 모집에 3989명이 몰리며 11.3대책 이후 서울에서 가장 높은 43.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7억 600만~7억 8500만원 선으로 인근에 위치한 경희궁 자이의 전용84㎡ 최고가인 9억 5717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보다 낮아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공급하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5만원으로 이 단지와 마주한 `잠실파크리오`의 3.3㎡당 매매가(2935만원)보다 낮게 형성됐다. 그 결과 지난 1일, 71가구 모집에 244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가 합리적이다 보니 가격 상승에 따른 웃돈도 높게 형성된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 GS건설이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S1블록에 분양한 `자연& e편한세상 자이`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890만~946만원으로, 같은 달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타 아파트의 분양가(3.3㎡당 1,100만원대) 보다 3.3㎡당 200만원 이상 가량 낮았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공공분양이다 보니 3년의 전매제한으로 거래는 안되지만 6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GS건설이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선보인 `마포자이3차` 전용면적 84㎡는 분양가는 7억 1천만원으로 공급되었으나 지난 10월 같은 주택형이 7억 6233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거래되며 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대로 분양 당시 공덕자이,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시세가 3.3㎡당 2200~2300만원을 넘어서는 것과 비교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됐다.업계관계자는 "11.3부동산 대책으로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에는 여전히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또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보니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리는데다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이에 따른 시세차익도 노려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4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좋다.또한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약 1㎞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여기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으며,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상업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다산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에 따르면 도보로 통학 가능한 미금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 이내에 초·중·고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지역인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체육공원(예정), 왕숙천 수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왕숙천 수변공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돼 있는 자전거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근혜 편지, 문재인 편지로 둔갑? 박사모 `부글부글`ㆍ北김정일에 `박근혜 편지` 전달한 프랑스인은 누구?ㆍ`박사모`도 부끄러운 박근혜의 편지.."정말 창피하다" 한탄ㆍ"최순실은 키친 캐비닛"… 朴대통령 헌재 답변서 보니ㆍ정청래, 박근혜 편지 착각한 박사모 언급 "푸하하하 정말 웃깁니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