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친박’ 단체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것을 비난하고 나섰다.‘아름다운 강산’은 신대철의 아버지인 신중현이 1974년 만든 곡으로, 현재까지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신대철은 “아버지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청와대가 ‘각하(박정희)의 노래를 만들라’라 강권했다”면서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노래는 만들 수 없다며 거절하자 공화당에서 ‘노래를 만들지 않으면 다친다’는 협박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차 거절했다”고 밝혔다.이어 ‘아름다운 강산’은 “권력자를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없지만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전했다. 신대철은 “서슬 퍼런 독재자 박정희의 강권을 거부하고 우리나라를 하나로 아우르는 노래를 만들었지만 이 곡 역시 금지곡이 되었다”고 덧붙였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근혜 편지, 문재인 편지로 둔갑? 박사모 `부글부글`ㆍ北김정일에 `박근혜 편지` 전달한 프랑스인은 누구?ㆍ[이번주 전국 날씨] 아침에도 영상권 `포근`…화이트크리스마스 가능성은?ㆍ정청래, 박근혜 편지 착각한 박사모 언급 "푸하하하 정말 웃깁니다"ㆍ박사모 맞불집회서 `아름다운 강산`이?… 신대철 "어이가 없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