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지능형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미래 비전은 사람과 자동차 그리고 주변 환경 간의 네트워킹에 초점을 뒀다. 특히 '골프 R 터치'와 'BUDD-e'에 사용된 시스템을 확대 개발한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의 최초의 전기컨셉트카 I.D.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 9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I.D.는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과 혁신적인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폴크마∙ 타네베르거 폭스바겐 전기∙전자개발부문 박사는 "폭스바겐은 이미 '앱 커넥트'를 통해 자동차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왔으며,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이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켰다"며 "향후 파트너 서비스와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절치부심 푸조, 내년 신형 SUV 모두 국내 투입
▶ 기아차 니로, 고효율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
▶ 하루 4시간 자고 운전, 음주와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