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오금비’ / 사진제공=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KBS2 ‘오금비’ / 사진제공=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KBS2 ‘오금비’ / 사진제공=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오 마이 금비’의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가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8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모휘철(오지호)이 유금비(허정은)의 아빠가 아니라는 반전과 강력하게 친권 주장에 나선 유주영(오윤아)의 존재감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상황. 이에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허정은의 기억 상실, 멈출 수 없는 걸까?

약통을 꺼내놓고 뒤돌아서는 순간,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니만 피크병’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금비. 여기에 머지않아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현(김대종)의 말은 최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야속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온 우주가 나서 금비를 살려달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 오지호, 허정은과 꽃길 걸을 수 있을까?

지난 8회분에서 서로가 생물학적으로 부녀 사이가 아닌 것을 알게 된 금비와 휘철. 하지만 휘철은 핏줄과 상관없이 금비를 평소와 똑같이 대하며 흔들림 없는 부성애를 보여줬다. 문제는 주영이 단호하게 “주말에 (금비를) 데리러 오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휘철이 금비를 데리고 있을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 속에서 부녀는 맞잡은 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남은 8회에 기대가 더해진다.

◆ 오윤아, 허정은의 힐링 매직 통할까?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사기판을 전전하던 휘철과 어린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고강희(박진희)는 금비의 순수함을 만나 변해갔다. 부모님 이야기와 동생이 죽었던 당시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간 것. 이에 억압된 욕망을 한순간의 쾌락으로 풀며 몸과 마음이 지친 주영에게도 금비의 힐링 매직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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