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 첨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실상 유임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민생경제현장 행보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제 민생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적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하고, 민생현장을 둘러보겠다.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선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우리나라의 금융 등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보인다"이라며 "탄핵안 가결은 한국의 신용등급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고 신용평가사들은 평가했으나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오는 28일을 전후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밑그림 형태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고용이 위축되고, 구조정이 본격추진 될 계획이어서 연초 대응이 중요하다"며 "재정에서는 내년도 예산이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연말에도 선 집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에너지 신산업 관련 공공기관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걱정하는 부동산, 가계부채 등 내부 리스크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며 "일자리 문제도 지금 당장 해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제일 피해를 볼 수 있는 저소득층 분야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국에 대해 "대외 신임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고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내일 외투 간담회, 일본대사 면담과 모레 영국재무장관 면담을 해 일관된 경제정책 기조 유지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